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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여행

우리가 몰랐던 몽골의 재미있는 역사

by M2SSA 2023.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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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있으면서 몽골에서 살았었다고 이야기하면 가장 많은 분들이 몽고반점에 대해서 이야기하십니다. 

두 번째로 많은 분들은 말에 관해서 이야기하십니다. 

 

몽고반점은 아기가 태어났을 때 엉덩이에 파란 반점이 있는 것을 말합니다. 

몽고반점은 전 세계에 3개국에서밖에 발견되지 않습니다. 

몽골, 헝가리, 한국

 

헝가리는 사람들은, 몽골 제국이 유럽으로 진출하면서 헝가리 지방이 따뜻하고 좋아서 몽골인이 거주하면서 생긴 몽골인의 후손입니다. 그래서 헝가리 사람들은 몽골인을 매우 좋아합니다. 형제라고 부르기까지 합니다. 

 

한국은 고려 시대 때 당시 원나라라고 불렸던 몽골인들이 고려에 간섭 정치를 하였고, 고려에 내려와 살았었습니다. 그리고 제주도가 따뜻하고 날씨도 좋고 해서 몽골에서 제주도에 말을 가져다 놓았습니다. 일부 제주도 방언에는 몽골어가 그대로 채용 되어 사용되는 언어도 있다고 합니다. 

두 나라 모두 몽골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나라인 건 분명합니다. 

 

1. 전쟁

몽골 군인은 전쟁을 나갈 때 병사 한 명이 말 세 필을 가지고 나갑니다. 두 필은 번갈아가면서 타는 이동 수단입니다. 나머지 한 필은 식용입니다. 병사 한 명이 말을 한 마리 잡으면 1년을 먹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만약 300명의 군사가 전쟁을 나간다고 하면 말은 900 필이 출정을 합니다. 

식사 때가 되어서 말을 한마리 잡습니다. 그래서 그 말로 식사를 하고 남은 고기는 얇게 포를 떠서 허리춤에 찹니다. 그리고 가면서 입이 심심할 때 한 개씩 먹습니다. 이게 "육포"입니다. 그리고 조금 더 가다가 다음 식사 때 투구에 물을 부어 끓여서 남은 고기를 넣고 데쳐서 먹습니다. 이게 "샤부샤부"입니다. 그래서 샤부샤부가 몽골에서 유래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2. 곤지암

경기도 광주 옆에 가면 곤지암이 있습니다. 몇 해 전 곤지암이라는 공포 영화도 있었죠. 

원나라로부터 계속된 공격을 받던 고려는 결국 원나라에 사신을 보내 전쟁을 끝내자는 제안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고려 정치는 원나라의 간섭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고려는 원나라의 사위 나라가 됩니다. 원나라의 공주와 고려의 왕과 결혼을 하게 된 것입니다.

몽골어로 "공주"를 "군지" 라고 합니다. 그리고 산이 양쪽으로 있는 골짜기 길을 몽골어로 "암"이라고 합니다. 

지금 현재 곤지암에 가면 골짜기 길을 볼 수 있습니다. 원나라에서 공주가 지나간 길이라고 해서 그 동네가 곤지암이 되었습니다. 

 

3. 소주

소주의 시초는 안동 소주입니다. 

고려에 원나라 사람들 (몽골 사람들)이 들어와 살게 되면서 몽골의 많은 풍습이 고려에 들어왔습니다. 몽골에도 한국처럼 구정이 있습니다. 

구정 때 몽골 사람들은 네르멜 이라는 술을 마십니다. 그 술은 우유로 빚은 술입니다. 그리고 고려 시대 때 고려에 내려와서 살던 몽골 사람들도 네르멜 술이 필요했습니다. 그런데 당시에 고려에는 우유가 귀했습니다. 그래서 몽골 사람들은 고려에 풍부했던 쌀로 술을 빚었고, 그게 지금의 소주가 된 것입니다. 

 

4. 백정

역사에 살펴보면 백정은 손 기술이 좋고, 말을 잘 타고, 활을 잘 쏘며, 짐승을 잘 잡는다고 나와 있습니다. 조그더 알아보니 백정은 광대뼈가 나오고 불그스름 한 피부를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여기서부터 저의 가설이 시작됩니다. 혹시 백정이 원나라 사람들의 후손이 아닐까?

고려가 망하고 조선이 세워졌습니다. 조선은 신분 제도가 있는 나라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고려에 살던 원나라 사람들은 갈 곳을 잃었습니다. 그리고 산으로, 깊은 산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소나 돼지를 잡고, 손 기술이 좋아 짚신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몽골 사람들의 특징과 딱 맞았습니다. 몽골 사람들은 손기술이 좋고, 말을 잘 타고, 활을 잘 쏘고, 짐승을 잘 잡고, 광대뼈가 나오고 추울 때 얼굴이 불그스름합니다. 

그래서 저의 생각은 조선 시대 때 백정이 원나라의 후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까지가 역사책에서 찾아보기 힘든 몽골의 재미있는 역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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