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푸르른 초원이 있고, 지평선이 보이는 몽골로의 여행 어떠셔요?
저에게 4박 5일 여행, 5박 6일 여행 등 여러 가지 여행 일정에 관한 문의가 오십니다.
4박 5일 일정
1일차 - 울란바타르
울란바타르 공항에 내리셔서 첫날은 울란바타르로 들어가셔서 도시 투어를 하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도시에는 자이승 전망대, 수흐바타르 광장, 간단 사원, 국영 백화점, 복드칸 여름 궁전 등 볼거리가 있습니다. 단 차가 많이 막힙니다.
2일 차 - 엘승타사르헤
아침 일찍 차를 타고 서쪽으로 달리면 약 220km 정도 거리에 엘승타사르헤가 있습니다. 미니 사막인데, 낙타 체험도 하실 수 있고, 모래 썰매도 타실 수 있습니다.
영어로 Elsen tasarkhai라고 불리는 이 사막은 길이가 약 80km, 폭이 5km이며 높이가 최대 100m에 달하는 사구가 있습니다. 산과 몇 개의 작은 호수로 둘러싸여 있어서 이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멋진 풍경을 연출합니다.
엘승타사르헤는 단기간 여행자들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입니다. 이곳에는 게르 캠프도 있어서 캠프에서 하루 숙박 하실 수 있습니다. 비용은 1인당 50$ 정도 합니다. 여기에는 게르 캠프와 식사가 모두 포함되어 있는 가격입니다.
엘승타사르헤 근처에 에르덴 캄보 수도원이 있는데, 17세기에 지어진 이 수도원도 볼거리 중에 하나입니다.
3일 차 - 테렐지 국립공원
테렐지 국립공원은 울란바타르에서 동쪽으로 약 70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거북바위, 칭기스 마동상 등 여러 가지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유네스코에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몽골의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어우러진 게르캠프들을 볼 수 있습니다.
엘승타사르헤에서 테렐지까지 오셨다면 오후 늦게 도착하실 것입니다.
집라인, 트레킹, 골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이 중 칭기스 골프장에서는 18홀의 필드에서 골프를 즐길 수 있습니다. 비용도 많이 비싸지 않아 많은 한국인들이 찾고 있습니다. 하루 10만 원 정도에 18홀 게임을 다 돌면서 중간에 여름집도 있고, 마지막 건물에서는 간단한 식사와 휴식을 제공합니다.
4일 차 - 칭기스 마동상
테렐지 국립공원에서 승마 체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승마를 무서워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몽골의 말은 크기가 그리 크지 않은 조랑말이기 때문에 무서워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특히 말이 훈련을 잘 받아서 달리지 않고, 걸어가기 때문에 처음 타시는 분들도 20분 정도 타시면 혼자서 잘 타십니다. 가격은 1인당 10$정도이고, 마부가 필요하시면 마부에 관한 10$도 따로 계산하셔야 합니다.
칭기스 마동상은 테렐지 국립공원에서 약 30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40m 정도 높이의 이 동상은 스테인리스 스틸과 200톤이 넘는 반짝이는 은으로 만들어졌습니다.
1206년 칭기즈칸이 건국한 몽골제국 800주년 기념으로 세워진 이 동상은 2008년 완공돼 현재 세계에서 가장 높은 기마상입니다.
말머리 위로 올라가면 전망대가 있는데, 솔직히 위에서는 벌판 밖에 아무것도 안보입니다. 내부에는 몽골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조그마한 박물관이 있는데, 인상적인 것은 기네스 북에 올라가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장화를 볼 수 있는 게 인상적입니다.
5일 차 - 공항
대한항공을 타신다면 12시 이륙, 10시 공항 도착하셔야 합니다.
아시아나를 타신다면 13시 이륙, 11시 공항 도착하셔야 합니다.
이 정도면 4박 5일 일정으로는 알찬 여행을 하실 수 있습니다.
몽골 여행 비용 등 견적 문의는 댓글로 남겨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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