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몽골 여행

몽골과 내몽골의 차이점

by M2SSA 2023. 11. 28.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몽골과 내몽골의 차이점, 그리고 역사와 현대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1. 몽골

몽골은 약 1억 6천만 헥타르의 땅을 보유한 세계 18위로 넓은 땅을 가지고 있는 나라입니다. 한반도의 7.5배이고 남한 크기의 13배의 땅입니다. 그런데 인구수는 330만 정도밖에 안 됩니다. 정말 크면서 작은 나라입니다. 

몽골의 수도는 울란바타르입니다. 울란바타르에는 160만 이상의 인구가 살고 있습니다. 몽골의 학기는 9월에 시작하는데, 9월부터는 인구수가 많을 때는 170만 명까지 늘어날 때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몽골 전국의 대학생들이 시골에서 울란바타르로 몰리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6월부터는 인구가 줄어듭니다. 날씨가 좋아져서 울란바타르에 사는 사람들이 다 시골로 가기 때문입니다. 특히 몽골의 여름방학은 6월 1일에 시작해서 8월 말까지 이어집니다. 

 

몽골은 러시아의 영향을 받아 러시아 키릴 문자를  채용하였고 현재 사용하고 있습니다. 

 

2. 내몽골

내몽골은 중국에 위치한 "네이멍구"라고 불리는 중국의 자치구입니다. 몽골어로는 후흐허트라고 불립니다. 면적은 약 118만 제곱킬로미터이며 몽골의 동남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내몽골의 인구는 약 2000만 명에 달합니다. 그중 몽골족은 외몽골보다 많은 약 400만입니다.

내몽골은 키릴문자를 쓰는 몽골국의 몽골인들과는 달리 여전히 몽골 문자를 실 생활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몽골인들은 내몽골에 들어갈 때 무비자로 입국 가능하지만, 내몽골 사람들은 외몽골에 들어갈 때 비자를 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내몽골 사람들은 외몽골에서 "나도 같은 몽골인이다"라고 외치고 있지만, 몽골에 사는 사람들은 중국인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3. 역사

16세기에 몽골 제국이 쇠퇴하면서 몽골은 청나라의 지배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1800년대 후반에 몽골의 마지막 황제였던 "복드 칸"은 러시아에 사신을 보내어 도와달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러시아와 청나라의 전쟁이 벌어집니다. 그러나 머지않아 양국의 손실이 많아지자 러시아는 청나라에게 전쟁을 끝내자는 제안을 합니다.  대신 러시아는 청나라에게 내몽골은 중국이 갖고, 외몽골은 독립시키는 것으로 합의를 보았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국경이 나뉘게 되었고, 내몽골과 외몽골이 나뉘게 되었습니다. 외몽골은 소련 치하에 들어가면서 사회주의 나라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러시아는 1921년 울란바타르에 수도를 만들어주었습니다. 처음 울란바타르를 만들 때 50만 인구도시로 만들었지만, 지금은 170만이 살고 있는 큰 도시가 되었습니다.  

원래 바이칼 호수는 몽골 땅이었습니다. 그러나 러시아에서는 외몽골을 독립시키는 대신 바이칼을 갖기로 협상을 하였습니다. "바이칼(Baikal)"은 원래 "자연"을 뜻하는 몽골어인 "바이갈"입니다.

 

4. 현대

1991년 소련이 붕괴하면서 몽골은 독립하였고, 민주주의를 표방하였습니다. 그리고 대통령 등 정치인들을 민주주의로 뽑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말만 민주주의이고, 기반은 사회주의에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회주의 나라에서는 문화 예술이 발달합니다. 그러나 몽골에는 문화 예술이라고 할만한 것이 많이 없습니다. 바이칼 호수 옆에 있는 도시인 이르크추크에 문화 예술 관련 대학이 발달하였고, 많은 몽골인들이 이르크추크로 이주하여 문화 예술을 배웠습니다. 그러나 소련의 붕괴 후 러시아가 생기면서 국경이 나뉘게 되었고, 현제 몽골에는 문화 예술이라 할 만한 것이 많이 남아있지 않게 되었습니다. 

중국은 아직도 외몽골을 흡수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몽골인들이 내몽골이나 중국을 단기로 들어올 때는 무비자로 들어올 수 있게 하고 내 몽골인들을 포함 중국인들이 몽골에 들어갈 때는 비자를 발급받고 들어가고 있습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몽골에 "너희는 자유롭게 들어와. 그런데 우리는 입장료 내고 들어갈게."라고 하는 것입니다. 특히 내몽골에 투자를 하여 내몽골을 엄청 발전시켜 놓고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전하는 메시지는 "중국 아래 있으면 내몽골처럼 이렇게 잘 살 수 있어. 너희도 우리 아래로 들어와."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몽골은 민주주의를 선언하였고, 민주주의의 강대국인 미국 편에 서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위에는 러시아, 아래로는 중국이 있기에 대 놓고 미국에 손을 내밀지 못하였었습니다. 그리고 미국의 우방국인 한국과 일본에 손을 내밀고 지원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해 정말 힘들었던 몽골은 미국에 몽골 총리가 건너가서 도와달라고 도움 요청을 하였습니다. 이유 없이 도움을 줄 미국이 아니기 때문에, 미국은 몽골에 희토류 개발을 이야기하였습니다. 그리고 몽골과 미국과의 비행기 직항 노선이 설립되었습니다. 

 

5. 결론

몽골과 내몽골은 같은 언어를 쓰지만, 다른 나라입니다. 몽골에서 살았다고 이야기하면 어떤 사람은 나도 몽골 다녀왔다면서 내몽골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나 내몽골과 몽골은 정말 다릅니다. 

 

 

 

반응형

'몽골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몽골로 물건을 어떻게 보내나요?  (0) 2023.12.01
몽골의 음악  (2) 2023.11.29
울란바타르의 재앙  (0) 2023.07.06
몽골의 여름 홍수  (0) 2023.07.06
법쩐 몽골 촬영본의 흥미있는 점  (0) 2023.06.29

댓글